하림 그룹 : ‘자연에서 식탁까지’ 곡물, 사료, 사육, 가공, 유통 통합경영 기업

기업소개 

하림은 1978년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닭고기 전문 기업으로,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육계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농장, 공장, 시장을 연결하는 ‘삼장(三場) 통합 경영’을 완성해 대한민국 육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현재 하림그룹은 단순한 닭고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푸드 & 애그리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곡물부터 사료, 사육, 가공, 생산, 유통물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을 소비자 식탁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통합 가치사슬 경영: 곡물 → 사료 → 사육 → 가공 →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 프리미엄 브랜드: 무항생제·동물복지 브랜드 ‘자연실록’, 신선함을 강조한 ‘프레쉬업(Fresh-Up)’ 등 다양한 브랜드 운영.
• 글로벌 진출: 2014년 삼계탕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 개척.
• 상생 경영: 농가, 대리점,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강조.
• 윤리·준법 경영: 2008년 윤리경영 도입,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하림그룹은 현재 국내 43개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으로, 공정자산총액 기준 국내 30위권에 속합니다. 주요 계열사로는 하림, 팬오션(해운), 올품(사료), 선진(축산), NS홈쇼핑(유통) 등이 있으며, 식품·물류·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기업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익산 신공장을 통해 간편식, 양념육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농업 발전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

하림그룹의 발전 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글로벌 시장 확대: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식 닭고기 제품과 간편식 수출 확대.
2. ESG 경영 강화: 친환경 사료, 동물복지, 탄소 저감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3. 식품 플랫폼 구축: 단순한 원재료 공급을 넘어 가공식품, 유통, 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주식 투자 가능성과 방향성 

하림그룹은 **지주사인 하림지주(상장사)**를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존재합니다. 하림지주는 식품·사료·물류·유통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으며, 특히 팬오션을 통한 해운 물류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합니다.

투자 관점에서 하림은 국내 식품 산업의 안정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곡물 가격 변동, 환율, 국제 해운 경기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방향성은 단기적 시세 차익보다는 장기적 가치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식품 플랫폼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하림지주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처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 2023년 4월 최고가 이유

• • 자산 가치 상승: BNK투자증권은 하림지주의 자산 가치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외국인·기관 매수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당시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11.5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로 저평가 상태였다는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 자회사 선진의 호조: 축산·사료 계열사인 선진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하림지주 실적에 직접적으로 기여했고, 배당 확대 가능성까지 겹쳐져 투자자들의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 사업 구조조정 효과: 비상장 자회사 하림푸드 매각, 하림유통과 맥시칸 합병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5월 급락 배경

• SG발 주가 폭락 사태: 프랑스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에서 발생한 대규모 매도 물량이 한국 증시에 충격을 주었고, 하림지주도 연루되며 주가가 단기간에 4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 투자 심리 위축: 갑작스러운 폭락으로 개인·기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며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 기업 가치 훼손 아님: IBK투자증권 등은 “과속이 문제지 본질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며, 하림지주의 자산 가치와 성장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